- 2021년은 자생력 갖춘 협회로 간다.

▲ 사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이대성 회장 ©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지난 2020년 16일 퍼시픽호텔 남산홀에서 제20대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신임회장으로 이대성 회장이 선출됐다.

이대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가 양적 성장과 운영 내실화를 기하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협회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량있는 전문 지식을 갖춘 회원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본지에서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신임 이대성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갈 포부와 생각을 들어 보았다.

▲ 사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이대성 회장 ©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Q. (사)한국호텔경영인협회가 다소 생소한데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A.- 현재 우리 협회는 창립한지 48년째되었으며, 예전과 달리 현재는 한국호텔경영인협회가 달라졌다. 초창기에는 호텔 총지배인 모임에서 부터 시작되었는데 지난 2016년 부터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관광레져 인적자원 개발위원회라고 관광레저관련한 업종별 협회들이 위원회에 참여를 하고 있다. 호텔, 콘도, 리조트, 유원시설, 카지노, 여행사들이 전부 포함되어 있는 조직이며 정부지원금으로 운영되는 형태이다.

주요 역할은 관광.레져쪽에 산업인력에대한 인력수급에 대한 조사와 매 분기별 이슈를 발굴해서 리포트를 작성하고 퇴직을 앞둔 분들의 전직지원 서비스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천명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회사면 전직지원 서비스를 하도록 의무화가 되어 있다.
Q. 현재 협회소속 회원들이 대략 몇명인가?
A.- 현재 호텔에 근무하다 퇴직한 총지배인분들, 호텔대표이사를 역임한 분들과 대학교수들 및 기타 다양한 업종의 인적자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총 회원수는 약 700명정도 가입되어 있으며 대부분 업종별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총 9곳의 국내지회가 있고 4곳의 해외지사(몽골,베트남,일본,미얀마)가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해외지사를 더 확대해갈 예정이다.
Q. (사)한국호텔경영인협회에서는 주로 어떠한 활동을 하는가?
A.- 작년부터 몽골에 해외원조사업을 한국관광공사에서 발주하여 세종대학교에서 수주하는 형식으로 본 협회와 같이 진행하였고, 올해도 참여할 예정에 있다.

또한, 국내활동은 작년 5월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시행한 힐링촌을 건립중이며 무등산 자락에 있는 관광음식업들을 한곳에 조성을 함과 동시에 총 9개동의 한옥호텔을 건립예정인데 올 가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건도 본 협회에서 자문을 맡고 있다.

아울러 이모든 사업들은 정부 지원금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재난지원금으로 일부 예산이 배정됨에 따라 약간 시기간 늦추어 지긴 하여도 대부분 지원되어 이루지고 있다.

그리고 협회장 취임 전부터 진행하던 NCS(직무능력표준)개발이 기본이되어서 18개 관광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태동을 하게 되어서 자연기획사업을 기획하여 진행하는데 작년 호텔쪽엔 ICT프로그램을 개발였고, 특수화고등학교에 교사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였다.

▲ 사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이대성 회장 ©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Q. 현재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으셨는데 향후 협회를 어떤식으로 이끌어 갈 예정인가?
A.- 본 협회는 여태까지는 회원들간의 친목위주로의 형태로 지내온것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협회장으로서의 안목을 높여서 협회자체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목적의 수익 사업을 해서 재정적인 안정을 갖도록 하는게 첫째이다.

그리고 협회 회원들에게 여러 혜택을 돌려주는 사업을 많이 발생을 시키는데 호텔출신 회원들의 특성상 원로분들이 많은 관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여 평생교육원 과 같은 직업교육사업을 하는게 두번째 이다.

오랫동안 호텔리어로서 활동하면서 더불어 기업을 운영하고 있기에 누구보다 비즈니스 마인드가 강한 만큼 협회가 평생교육원을 통해 산업에 기여하고 수익을 냄으로써 협회에 재원을 마련해 협회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고자 한다.

Q. 앞으로 협회 수익사업을 거론하였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A.- 앞서 말했던 '평생교육원'인데 이부분을 시행하려고 하는 이유는 전직지원서비스인데 이부분은 고용노동부에서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분이다.

예전에는 정년퇴직을 한 사람에 한해서만 전직지원서비스에 대상이었는데 약 2년전부터 페러다임이 바뀌었는데 이제는 40대부터도 전직지원서비스(생애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바로 이부분을 평생교육원에서 하려고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주요 골자는 현재 현직에 있지만 자신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부여해서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다. 그러면 현직 근무 기간이 좀더 길어질 수 있는 효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공단에서 실시하는 직업훈련교육을 유치할 예정이고, 카지노서비스운영관리사 시험을 볼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하는것도 목표이다. 지자체 단체에 산재에 있는 관광업소에 매뉴얼, 체크리스트를 개발해주는 사업도 있는데 올해 고창관광재단에서 시행중인 체크리스트 개발 사업을 이미 착수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을 진행하고 또 다른 수익적인 사업을 기획하는 것이 임기내의 가장 큰 목표중에 하나이다.
더불어, 관광.레저쪽의 타 협회나 기관들과도 앞으로는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여 창의적인 일들을 만들내는 것이 남아있는 과제이며 향후 실천해야할 목적으로 삼고있다.

▲ 사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이대성 회장 © 디스커버리뉴스 정기환 기자

한편, 이대성 회장은 교육학을 전공하다 적성에 맞지 않아 경주호텔학교에 입학, 1982년 졸업과 동시에 쉐라톤워커힐 호텔에 입사했다. 이후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실무를 쌓고 동서울호텔에서 총지배인을 지내면서 경희대학교와 호원대학교에서 호텔경영전공, 세종대학교 석사를 하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더불어 인트라넷 관련 회사인 ㈜피엠아이씨를 설립,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 사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로고


*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에 대하여
1970년, 뜻을 같이하던 한국관광호텔지배인들의 비공식 모임에서 출발해 3년 뒤 호텔지배인클럽(Hotel Mens Club)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한국관광호텔지배인들의 공식적인 모임으로 태동했다.

그후 1977년, 전국적인 조직과 임원을 구성했으며 1990년에는 사단법인 한국관광호텔지배인협회로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고 몇 번의 정관 개정을 거치면서 2013년,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로 최종 명칭을 확정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47년의 역사와 전국에 9개 지역 지회와 해외지회 4개를 둔 거대한 협회로 성장해 명실공히 한국호텔관광레저산업의 대표 협회로 자리 잡고 있다.




<정기환 기자 jeong9200@disco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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