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민관합동 재개발 추진위 임원 명의로 24일 고발장 접수

▲ [사진 출처 성남시] ©



[디스커버리뉴스=강성덕 기자] 성남시 수정구 수진1구역 (가칭)LH민관합동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우진규)가 24일 (가칭)수진1구역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양회승)을 상대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어 성남시에 수진1구역 주민대표회의가 지난 2월 중 접수한 주민대표회의 구성동의서 중 여러가지 불법적인 정황으로 위·변조가 의심된다며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재고해 달라고 건의했다.


24일 LH민관합동 재개발 추진위에 따르면 우진규 외 임원 일동 명의로 접수된 경찰 고발장과 건의서는 24일과 25일자로 확인됐다.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최근들어 인근 신흥1구역 주민동의서 위변조 정황이 나타나 성남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앞서 수진1구역 주민대표회의 측에 건설사가 명절 선물임을 내세워 식용유 등의 선물 100세트를 전달했다가 반납하는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수진1구역은 대규모 재개발을 앞두고 과거부터 건설 수주를 위해 여러 곳의 건설사들이 의향을 나타냈다. 그 중 대림산업(현 DL이앤씨)은 재개발부서 부장급이 상주하다시피 OS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은 주민대표회의 임원이 직접 확인해 준 내용이다.


각종 구설수와 경찰 고발 등의 이슈가 이어지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경우 추진위 사무실 운영경비나 일부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해외여행 금품 제공 등의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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