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윤 칼럼] 워런버핏처럼 투자하기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3/23 [13:16]

[오종윤 칼럼] 워런버핏처럼 투자하기

이명수 기자 | 입력 : 2021/03/23 [13:16]
전 세계에서 가장 투자를 잘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뽑힌 워렌버핏이 이야기한 투자원칙이 있다.

“첫째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첫 번째 원칙을 꼭 지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상황에 맞춰 무리한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워렌버핏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할 때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해당기업을 직접 방문하기도 하는 등 철저히 대상을 분석하고 결정한다. 이런 투자방식은 그를 세계적인 부자로 만들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펀드 투자 시 세가지 원칙에 대해 말해보겠다.
 
첫째,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자산배분을 해라
 
적절한 자산배분이란 서로 성격이 다른 자산에 적절한 비율로 나누어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그 대표적인 자산이 주식과 채권이다. 일반적인 자산배분 방법은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0~30대처럼 투자기간이 충분히 긴 투자자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다가 손실을 보더라도 복구할 시간이 주어진다. 그러나 50대나 60대처럼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거나 현금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투자자는 너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면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이 발생한다. 그 손실을 복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투자성향이 공격적이라면 주식투자 비중을 높게, 반대로 안정적인 성향이라면 채권투자비중을 높게 해야 한다.
 
펀드투자를 통해 언제까지 돈을 모을 것인가도 생각해야 한다. 만약 투자기간이 1년밖에 없다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보통 주식형펀드에 충분히 투자하려면 최소한 3년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경기순환주기나 손실이 발생했을 때 복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어느 정도 시간이 주어져야만 투자상품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기간을 길다면 공격적으로 기간이 짧다면 안정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둘째, 반드시 분산투자를 해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너무도 많이 하는 이야기이고 다들 한 번씩은 들어본 이야기이다. 분산투자라 함은 서로 관계가 적은 기업들로 분산을 해야 한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전자와 생필품, 유통 등 다양한 종류의 기업으로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국내외 국외 투자시장으로 분산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전세계 주식시장 중 단 2%에 불과 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2%에 전부 투자한 사람과 나머지 98%에도 분산해서 투자한 사람 중 어떤 사람이 투자위험이 더 적을까? 그리고 어떤 사람이 더 많은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앞으로 안정적인 투자상품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자산도, 투자지역도, 투자시점도 분산해야 한다. 자산을 배분하고 적절하게 분산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스스로 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리밸런싱을 해라
 
자산배분에도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투자를 시작하면서 주식투자비중을 70%로 정했는데 수익이 많이 나고 채권은 손실이 난다면 일정기간 이후 이 비중이 80대20으로 바뀔 수도 있고 90대10으로 바뀔 수도 있다. 그러면 다시 주식과 채권투자비중을 70대30으로 조정하는 것을 리밸런싱 이라고 한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투자된 자산의 상태를 파악해서 적절한 비율로 리밸런싱 해야 한다.
 
은퇴를 대비한 자산운용도 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투자를 할 때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은퇴기간이 많이 남았다면 적극적인 투자를, 은퇴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안정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의 투자자산에 과도하게 투자하기 보다는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투자상품은 항상 잘 관리해야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위에서 말한 세가지 투자원칙을 꼭 기억하고 성공하는 투자생활을 하기 바란다.
 

글쓴이 오종윤 웰숲(대표이사),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이사), 한국금융소비자학회(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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